한자 | 20世紀 神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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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The Myth in the 20th century |
중문 | 20世纪的神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시대 | 현대/현대 |
성격 | 장편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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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김학철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6년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01년 9월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96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6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54년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7년~1977년 |
배경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1996년에 발표된 조선족 작가 김학철의 장편 소설.
『20세기의 신화』는 반우파 투쟁의 과정에서 우파 분자로 낙인찍힌 사람들이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어떻게 인간적 존엄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1960년대 인민 공사 운동, 대약진 운동, 중소 분쟁의 와중에서 중국 사회가 어떻게 동요되고 있는가를 잘 형상화하고 있다.
『20세기의 신화』의 내용을 보면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의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벌어지는 수난에 대해 폭로하고 있다.
작품은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지는데, 전편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는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노동 개조를 하는 소위 ‘인민의 적’들에 대한 소개와 대약진, 인민 공사, 반우파 투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후반 부분에서는 1960년대 초 중국 현실을 배경으로 인민의 품으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감시를 당하면서 ‘반우파’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운명을 다루고 있다.
신화는 일상적인 인간 생활과 거리가 멀지만, 그 기반이 되는 신이나 초인들의 특정한 사건, 조건, 행위 들을 설명하고 있다. 바로 『20세기의 신화』는 개인 숭배로 인하여 20세기 중국에서 벌어진 해프닝들을 『20세기의 신화』라고 풍자하고 있다.
『20세기의 신화』는 중국 조선족의 디아스포라와 반독재 투쟁 그리고 영원한 고향 찾기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중국의 가장 중요한 시대적 담론인 모택동에 대한 우상 숭배를 철저히 부정하고 있다. 작가는 모택동의 1인 독재를 ‘모교(毛敎)’라고 선포하고, 그 통치하에 있는 중국 백성을 ‘모교도’라고 풍자한다. 독재 통치에 대한 비판은 모택동에 국한되지 않고 조선의 김일성에까지 이르며, 그 당시 사회주의권의 한 시대적 현상을 개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