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학생 운동회

한자 間島 學生 運動會
영문 Jianxueshengyandonghui
중문 间岛学生运动会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행사/행사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행사시기/일시 1912년 봄
시작 시기/일시 1912년 봄
행사 장소 길림성 룡정
주관 단체 길림성 룡정
정의

1912년 봄 항일 민족 사상을 고양하고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중국간도 지역 내의 조선족 학생들이 참가한 운동회.

연원 및 개최 경위

간도 학생 운동회는 조선족 학교들이 현대 신식 학교로 부상하면서 학교 교육 사업이 괄목하게 성장하고, 항일 애국 기지로 부상하는 환경 속에서 펼쳐졌다. 목적은 과외 활동과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항일 민족의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체력을 높여 항일 투쟁을 위한 지원을 양성하는 데 있었다.

1910년대 초 간도 지역에서도 항일 운동이 격화되면서 명동학교를 비롯하여 조선인들이 운영하는 학교는 항일 민족 사상이 넘쳐났다. 이런 사회적 배경 하에서 1912년 봄 용정촌 동남쪽으로 대동교에서 제1차 간도 학생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명동학교의 수백 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북을 치고 나팔을 불면서 질서 정연하게 줄을 지어 대회장에 들어섰다.

그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러 대회장을 진동시켰다. 이에 전체 대회장에 모인 학생들과 관중들도 호응하면서 애국가를 높이 불러 학생 운동 대회가 온통 애국, 구국의 행사장으로 변하였다. 이는 근대에 중국 땅에서 제일 처음으로 펼쳐진 학생들의 운동 경기 대회라는 데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행사 내용

제1차 간도 학생 운동회에는 명동학교 외에도 광개사의 정동학교, 덕신사의 창동학교, 지신사의 장재, 신동 등지의 학교와 야학에서도 선수를 선발하여 대표팀을 보냈다. 경기 종목은 주로 민족의 전통 체육 종목인 씨름, 100m 달리기, 60m 달리기, 장애물 경기, 그네, 널뛰기, 보물 찾기 등이었는데, 축구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현황

제1차 간도 학생 운동회는 한민족이 중국의 대지 간도 지역에서 처음 뿌리 내리던 개척기에 한민족의 정신을 고양하고 단결력을 강화하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당시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학교별로 각종 운동회를 조직하였지만, 전 간도 지역의 모든 학교들이 참가한 학생 운동회는 지속되지 못하였다.

참고문헌
  • 전광하·박용일, 『세월속의 용정』(연변인민출판사, 2002)
  • 윤광수 편, 『세월 속의 중국 조선 민족』(연변인민출판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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