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계서 지역의 조선족 전통 체육 운동을 진흥시키고 조선족의 체질을 증강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중적 체육 경기 행사.

계서시 조선족 운동회는 계서시 조선족 문화관, 계서시 지역의 조선족 향진과 조선족 학교들이 중심이 되어 조선족의 얼을 지키고 전통 체육 종목을 이어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몇 해 한 번씩 펼쳐지고 있다.

제1회 계서시 조선족 운동회는 1999년 9월 계서시 계동구[현재 계동현]에서 성대하게 거행된 후, 거의 10년이 지나 제2회가 2008년 9월 1일부터 성자하구에서 펼쳐졌다.

중국 동북 지역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계서시 계동현은 이 지역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조선족의 얼을 지키고 전통 체육 종목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계서시 조선족 문화관을 비롯한 해당 조직과 유지인사들이 합심하여 펼친 것이다.

계서시 조선족 운동회는 비록 조건이 열악하고 참가 인원이 많지 않지만 이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이 거의 모두 모여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족들의 전통 체육 항목인 축구는 물론이고 농구, 배구 외에도 육상·그네·널뛰기·씨름 등 민족 전통 종목에서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여 호응을 받았다.

• 「계동현 조선족 로년 문화 생활 활기 띤다」 (『흑룡강 신문』, 2011. 12. 16)
• 鸡西市朝鲜族艺术馆网站(www.mzgbxy.org.cn/mz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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