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있는 조선족 노인들의 사단 법인 민간 단체.

사단법인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1995년 11월 정식으로 발족되었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하얼빈시 지역 조선족 노인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고 노인들의 신체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1984년 12월 16일 하얼빈시 민족 종교 사무국의 허가를 받고 ‘하얼빈시 조선족 이·퇴직 직공 활동소’가 정식으로 성립되었다. 하얼빈시 각 구에 12개 분소와 과외 예술단을 설립하고, 950여 명의 정식 회원이 참가하였다.

하얼빈시 조선족 이·퇴직 직공 활동소는 1995년까지 국제 및 국내 형세, 법률, 민족 정책 관련 보고회와 노년 건강 및 노년 혼인 강좌, 문예 경연 대회, 체육 대회 등 문예, 체육 활동 등을 조직하였다. 이 외에 안중근 의사 추모회, 보고회 등 기념활동도 조직하였다. 과외 예술단은 순회 공연을 포함하여 68차의 다양한 공연 활동을 진행하였다.

1995년 11월에 사단법인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로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2003년부터 비정기 내부 간행물인 『활동 통신』을 간행하여 매기 200부씩 발행하여 협회의 활동을 홍보하고 사업 경험을 교류하고 있다.

2001년 중국 공산당 창당 80주년, 2002년의 제16차 중국 공산당 전국 대표 대회를 맞이하여 두 차례의 문예 경연 대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하얼빈시 조선 민족 체육 대회, 하얼빈시 조선족 민속 축제에도 적극 참가하였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태양도 예술단’을 조직하여 흑룡강성과 하얼빈시의 문예 경연 대회에서 대형 북춤, 부채춤을 공연하여 1등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장춘, 길림, 목단강, 가목사, 대경 등의 도시에서 14회의 공연을 하였다. 2004년에는 돈화, 용정, 도문, 왕청, 연길 등지에 가서 9회의 공연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2005년에는 중화 노인 문화 촉진회가 북경에서 주최하는 공연에도 참가하였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석양홍 예술단, 불로송 예술단, 아리랑 예술단, 고향 예술단, 장춘시, 길림시, 목단강시 조선족 예술단들이 하얼빈에서의 공연을 협조하였으며, 다른 지역 노인 협회와 교류도 적극 추진하였다.

2000년 3월에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하얼빈시 조선 민족 예술관과 공동으로 ‘안중근의사 순국 90주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2005년 3월에는 화책 『안중근과 하얼빈』을 출판하였다. 또한 안중근 의사 전시관과 한빈 조선족 민속 박물관의 건립을 협조하여 168건의 민속 물품과 사진과 그림 63장을 수집, 제공하였다.

2005년 7월에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제7차 조선족 노인 체육 대회를 주최하였다. 2006년 6월에는 하얼빈시 조선 민족 사업 촉진회와 연합하여 ‘하얼빈 해외팀’ 크로케 초청 경기를 개최하였다.

2008년 8월,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하얼빈시 조선 민족 사업 촉진회, 하얼빈시 조선족 상공회 등 단체와 연합하여 하얼빈시 조선족 노인 팔순 잔치를 하얼빈시 우의궁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하얼빈시에 거주하고 있는 80세 이상의 조선족 노인들이 큰 상을 받았으며, 350여 명의 하얼빈시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2008년 10월,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제3차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예 공연을 하얼빈시 조선 민족 예술관 소형 극장에서 개최하였다. 여기에는 하얼빈, 오상, 상지, 의란, 아성 등 지역의 14개 노년 협회 대표팀, 500여 명이 공연에 참가하였다.

2011년 8월,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하얼빈시 조선족 게이트볼 협회와 공동으로 제16회 하얼빈시 조선족 광중컵 게이트볼 경기를 주최하였다. 2012년 10월에는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 대표 대회 개최를 맞이하여 무용, 독창, 합창, 시가낭송 등 16가지 종목의 문예공연을 하얼빈시 조선 민족 예술관에서 개최하였으며, 8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의 사업은 지역 내 조선족 노인들의 문화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 화합에 적극 기여하였다. 이로써 하얼빈시 정부로부터 하얼빈시 민족 단결 진보 선진 집단 칭호를 두 차례나 받았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국내외 형세, 민족 정책, 법률, 노년 건강 및 혼인 등에 관한 보고회와 강좌를 개최하고, 문예 경연 대회[하얼빈시 조선족 노인 문예 공연, 지방 순회 공연], 체육 운동 대회[하얼빈시 조선족 체육 대회. 하얼빈시 조선족 노인 체육 대회], 민속 축제 활동[하얼빈시 조선 민족 민속 축제] 등 하얼빈시 조선족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또한 안중근 의사 추모회, 보고회 등 기념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실, 게임실, 예술단 강습실을 갖춘 노년 활동 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하여 빈곤지역 및 빈곤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하얼빈시 조선 민족 예술관 2층에 전문적인 활동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얼빈시 지역 조선족 노인들의 법인 단체로서 하얼빈시 조선족 노인 사회의 종합 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얼빈시 조선족 노년 문화 협회는 조선족의 문화 전통을 계승, 발양하고 다양한 문예, 체육 활동을 추진하여 노인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있다. 또한 노년 사업의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하얼빈시 지역 노인들의 정신적 지주, 하얼빈시 지역 조선족 사회의 대표적인 단체의 하나로서 지역 사회의 화해 및 협력을 위하여 적극 기여하고 있다.

• 서명훈, 『하얼빈시 조선 민족 백년 사화』,(민족 출판사, 2007)
• 흑룡강 신문사 편, 『기사로 읽는 새중국 60년 조선족 변천사-흑룡강편(하)』(민족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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