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丹東 朝鮮族 壽禮 大石橋迷鎮山廟會[丹東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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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 丹东朝鲜族寿礼大石桥迷镇山庙会[丹东市]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요령성 단동시 대석교시 |
시대 | 현대/현대 |
의례 | 조선족 수례 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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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세기말 |
요령성(遼寧省) 단동시(丹東市) 대석교시(大石橋市)에서 행해지는 조선족 수례 의식.
조선족 수례는 회갑연 혹은 화갑연이라고 부르며 13세기초에 기원된 조선족들이 노인들의 60세 생일에 진행하는 축수 의식이다. 19세기 말 조선으로부터 단동 지역에 전해졌으며 이 지역에서 널리 진행되어 오고 있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의식이다.
수례 진행시 상을 받는 부부는 친인척들과 함께 민족 복장을 입고 자리한다. 의식 절차는 배수석(擺壽席), 헌수(獻壽), 방수석(放壽席), 노수야(鬧壽夜), 분수탁(分壽桌)으로 나뉘며 그중 배수석은 풍성하고 아름답고 주차(主次)가 분명하다. 요리를 차리는 데도 규정이 있으며 주로 떡, 사탕, 통닭, 물고기, 큰 고기 덩어리, 인절미 등을 놓는다. 필수 음식 종류는 50종 이상이다.
헌수는 단동 조선족 수례 중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서 친인척들이 술을 드리고 큰절을 올리는 과정이다. 사회자가 수례자의 인생 경력을 소개하고 장자 부부부터 술을 올리고 큰절을 올린다. 이어서 차남부터 손자·손녀군들까지 순서별로 헌수한다.
헌수 후 오락성 축수로 여러 조선족 특색의 가무를 표현함으로 조선족의 가무에 능한 특징과 경로의 전통 미덕을 체현한다. 가무 표현이 끝나면 방수석 과정으로 온 하객들에게 술을 올리고 감사를 표시한다. 연회가 끝난 후 날을 새며 경축한다.
수례가 끝난 후 주인집은 갖추었던 음식들을 친인척들에게 나누어 준다. 단동 조선족 수례는 가정 논리, 전통 예절, 특색 음식, 민족 복식 등 문화 원소들을 융합한 중요한 학술적 연구 가치가 있는 문화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