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요령성]

한자 판소리[遼寧省]
중문 板嗦哩[辽宁省]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음악 조선족 전통음악 가운데 대표적인 음악극 양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1년
정의

요령성 무형 문화유산의 대표 종목에 등재된 조선족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 양식.

개설

판소리[또는 소리]는 광대가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펼친 마당이나 공연장에서 짧게는 세 시간, 길게는 여섯 시간 정도 걸리는 긴 이야기를 몸짓을 섞어가며 고수의 북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전통 음악의 하나이다.

판소리의 특징

판소리는 민속 연희이기 때문에 그 자체의 기록이 없고 지역별로 향반들의 방증(傍證)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오늘날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판소리가 누구에 의해서 언제 불리었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 뿐이다.

판소리란 ‘판’과 ‘소리’가 합쳐져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판’이란 순우리말로 ‘일이 벌어지는 자리’를 뜻하는데, 이것을 음악적으로 말하면 ‘사람[관중, 청중]이 모인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소리’ 또한 순 우리말로, 느낌은 틀리지만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일정한 극적 내용을 광대 혼자 육성과 몸짓의 창극조로, 향토적인 선율을 토대로 여러 가지 장단에 따라 변화시켜 연행하는 것이다. 판소리는 당초에 ‘소리’라는 범칭으로 불리었으며 타령, 잡가, 광대소리, 극가(劇歌). 창극조(唱劇調) 등의 용어로도 통용되었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창), 아니리[말], 너름새[몸짓]을 섞어가며 구연(口演)하는 일종의 솔로 오페라다. 판소리에는 반드시 고수가 있어야 한다. ‘일고수 이명창’이라 할 정도이다. 고수는 북을 치며 장단을 맞춰 주고 흥이 날 때 추임새도 넣는다. 고수나 판소리를 듣는 사람이 추임새를 잘해주면 소리꾼의 흥이 고조된다. 따라서 고수는 ‘[음악이] 넘치면 덜어주고, 모자라면 채워주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박자만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때로는 소리꾼의 상대역까지도 한다.

판소리의 의미

판소리는 서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피지배층의 삶의 현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새로운 사회와 시대에 대한 희망을 담기도 하였다. 또한 판소리는 모든 계층이 두루 즐기는 예술로서 판소리를 통해 지배층과 피지배층 간의 갈등을 조절하였다는 점에서 사회적 조절과 통합의 기능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판소리는 다양한 전통 예술로부터 필요한 것을 수용하고 그것을 종합하는 개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어[조선말]의 표현 가능성을 최대치로 발휘한 민족적인 표현 방식으로 인류 보편의 문제점에 접근하는 예술로 승화시켜 민족 문화의 전통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하는 이가 서서 ‘소리[唱]’와 ‘발림[科]’을 섞어가며 긴 사설(辭說)로 연출해 나가고 북 반주하는 이가 앉아서 북 장단을 치며 소리에 반주하고 ‘추임새’로 흥을 돋운다. 소리하는 이를 옛날에는 가객(歌客)·광대(廣大)·창우(倡優)라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두루 쓰이는 말이 없다.

창우의 복색으로는 창의에 갓을 썼다. 가죽신을 신고 손에는 반드시 부채와 손수건을 들었다. 갓으로는 갓 놀음을 하였고 부채로는 발림을 돋운다. 고수는 두루마기에 갓을 썼다.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하는 이와 한 사람의 북치는 이에 의해서 연출되므로 판소리의 음악은 소리하는 이의 소리 가락과 북치는 이의 북가락에서 형성된다. 판소리 가락은 대목에 따라 일정한 장단(長短)으로 되었고 고수는 이 판소리 가락에 따라 장단을 친다. 판소리 가락은 대목에 따라 일정한 장단으로 부르되 기본적인 리듬으로 부르는 이른바 ‘대마디 대장단’으로 부르기도 하고 변형된 리듬으로 부르는 이른바 ‘엇붙임’으로 부르기도 한다. 판소리 가락은 또 그 음구성·선율형·악상의 표출에 따라 여러 가지 조가 쓰인다.

참고문헌
  • 黄有福, 『走进 中国 少数 民族 丛书-朝鲜族』(요령민족출판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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