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판소리[철령시]

한자 朝鮮族 판소리[鐵嶺市]
중문 朝鲜族板嗦哩[铁岭市]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요령성 철령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음악 조선족 전통 음악극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1년
정의

요령성 철령 지역에서 보이는 18세기 이래 조선족 전통 설창 음악의 대표 형식이자 창극 형식으로, 국가 비물질 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음악극.

개설

판소리는 음악, 문학, 연기를 하나로 통합하여 가창자가 노래소리, 대사, 몸동작 혹은 부채 하나로 세계 만물의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로 풍부한 내적 의미를 지니며 뛰어난 연기를 요구한다.

판소리는 조선어의 음역으로 '대중 앞에서 하는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공연 시 한 사람은 앉아서 북을 두드리고 한사람은 서서 설창(說唱)한다. 설창 중에는 창을 위주로 하되 설과 창을 섞어 공연한다. 판소리는 이야기를 풀이하는 것으로 그 예술 형식이 소주 평탄(蘇州評彈)과 유사하다. 이야기 속에는 인물이 많이 출현하는데, 이는 예인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된다.

판소리 구성과 전승

현재까지 수집된 곡목은 7단(7段)이며 초기의 판소리는 12대장(12大場)이다. 현재 철령의 이주봉(李柱奉) 예인이 전승해온 작품은 「춘향전」과 「심청가」 등 작품의 몇 개 주요 대목 뿐이며, 기타 대목은 소실되어 보호와 전승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표 전승자는 김예호(金禮浩)이다.

조선족 판소리는 일인 다각(一人多角), 이창 위주(以唱為主), 설중 유창(說中有唱), 창중 대설(唱中帶說)의 특징을 지닐 뿐만 아니라 서사성(叙事性)이 풍부하며 인물의 내적 감정 전달에 능하다. 판소리 공연은 3가지 요소를 구비하여야 한다. 가창자, 그리고 고수와 청중이다. 가창자는 가창뿐만아니라 대사를 읊어야 하며, 고수는 가창자의 좌측에 앉아 가창자를 보면서 북 장단을 두드린다. 청중은 판소리를 듣는 동시에 좌석에서 가창자를 응원하고 격려한다.

판소리 기원

조선족 판소리는 18세기 중엽에 탄생되어 19세기 말 황금기를 맞이하였으며 20세기 초에 이르러 조선 민족 창극으로 점차 발전되었다. 판소리의 기원에 관해서는 2가지 다른 설이 있다. 18세기에 방랑 예인[江湖藝人]이 모종의 희극에 근거하여 창작한 것이라는 설과 샤머니즘 의식 중 가곡에서 기원되었다는 설이다. 판소리의 고향은 전라북도 남원이며, 현재 남원에서 판소리 공연이 성행하고 있다.

판소리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중 가창자는 노래와 대사를 읊어야 한다. 판소리 중의 창곡을 ‘곡(曲)’이라고 하고 대사를 ‘아니리(啊呢里)’라고 한다. 판소리는 곡과 아니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 역시 판소리가 다른 음악과 구분되는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고수는 가창자의 좌측에 앉아 가창자를 보면서 북 장단을 두드리는데 장단에 능해야 될 뿐만 아니라 가창자의 가창 내용에 근거하여 ‘얼씨구, 좋다, 그렇지’ 등 추임새를 넣어 가창자를 응원한다. 고수에게 있어서는 추임새를 잘하는 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적재적소에 넣는 고수의 추임새는 가창자의 열정을 북돋아준다. 청중은 판소리 공연을 듣는 중에 공연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판소리는 공연 참여에 대한 요구가 비교적 엄격하여 즉흥적으로 응수하되 가창자의 공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판소리 공연은 이들의 상호 작용을 강조한다.

판소리 전승 및 학습 과정

역사적 자료에 의하면 판소리는 총 12마당이 있는데 현존하는 것은 다섯 마당뿐이다. 「춘향전」, 「심청전」, 「별주부전」, 「적벽전」, 「흥부전」이 그것이다. 각 마당은 이야기가 길어 완창이 어렵기 때문에 공연할 때에는 그 중의 한 소절만 부른다.

처음 판소리를 배우게 되면 목이 쉬고 피가 나기도 하지만 이때 중단하지 않고 목청이 트이도록 해야지만 가창을 위한 낭낭한 목소리를 얻게 된다. 판소리 가창자는 발음이 다부지고 걸걸하며 우렁차고 음색의 변화가 풍부하여 각종 고음과 저음을 할 수 있어야 자유자재로 각종 인물의 성격을 표현해 낼 수 있게 된다.

판소리 발성과 창법을 익히기 위하여 동굴, 폭포, 해변 가에서 연습하기도 한다. 처음 시작 때에는 주위의 소리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파묻히지만 지속된 연습을 거치게 되면 주위의 소리를 이길 수 있게 된다.

참고문헌
  • 崔文植, 『조선 민족 역사 문화 연구 총서』 4,8,9 (요령민족출판사, 2006)
  • 黄有福, 『走进 中国 少数 民族 丛书-朝鲜族』(요령민족출판사, 2012)
  • 我市朝鲜族盘嗦里被列为国家级非物质文化遗产
  • http://www.tieling.gov.cn/xwzx/showall.asp?table=tnews&fID=28406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