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朝鮮族 打糕舞[圖們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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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 朝鲜族打糕舞[图门市]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
시대 | 현대/현대 |
무용 | 떡메춤이라 불리기도 하는 조선족 전통 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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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떡메 춤으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의 무형 문화유산 대표 종목으로 등록된 춤.
타고무는 떡메를 사용하여 찰떡 치는 모습을 본 따서 창작한 무용이다. '떡메'는 인절미나 흰떡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찐 쌀을 치는 메로 굵고 짧은 나무토막의 중간에 구멍을 뚫어 긴 자루를 박아 쓴다.
찰떡은 조선족이 즐겨먹는 별미 중 하나로 명절이나 경사스러운 날이면 집집마다 이 떡을 만든다. 떡밥이 어지간히 뭉쳐지면 떡메를 번쩍 쳐들었다가 철썩철썩 여러 번 내려 쳐야만 야들야들한 떡이 된다. 우선 잘 익혀진 찹쌀 밥을 떡 구유에 담아 놓으면 두 남정이 떡메로 뭉개고 비비고 하다가 절주에 맞게 엇갈려가며 세게 내리친다.
옆에 앉은 아낙네들은 찰떡을 수시로 뒤집어 놓으면서 더욱 찰지게 만든다. 남정네들의 떡메 내리치는 절주에 흥이 난 아낙네들은 어깨를 들썩이면서 아리랑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생활 모습이 사람들이 즐기는 떡메 춤으로 변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