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호 산성

한자 轉水湖 山城
중문 转水湖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요령성 무순시 신빈만족자치현 향수하자향 전수호촌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성곽(산성)
양식 석축
크기 총 둘레 1,355m(인공성벽 700m)
조성|건립 시기/일시 고구려
현 소재지 요령성 무순시 신빈만족자치현 향수하자향 전수호촌
원소재지 요령성 신빈현 향수하자향 전수호촌
정의

요령성(遼寧省) 무순시(撫順市) 신빈만족자치현(新賓滿族自治縣) 향수하자향(響水河子鄕) 전수호촌(轉水湖村)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산성.

개설

전수호 산성은 부이강(富爾江) 상류 좌안에 위치한 산성으로, 고구려 시대 소자하(蘇子河) 유역에서 부이강 연안을 경유하여 혼강(渾江) 본류로 나아가던 교통로를 감시하던 군사 방어 시설로 추정된다.

위치

전수호 산성은 요령성 무순시 신빈만족자치현 전수호촌 북쪽 500m의 고려성자산(高麗城子山)[609m]에 자리 잡고 있다. 남쪽 2.5㎞에 향수하자향 정부 소재지가 있고, 20㎞ 거리에 환인현(桓仁縣) 업주구향(業主溝鄕)이 있으며, 동남쪽 6㎞ 거리에 흑구 산성(黑溝 山城)이 있다. 고려성자산은 북쪽에는 낮고 협소한 골짜기가 있고, 동쪽으로는 고려구(高麗溝)라는 넓은 골짜기와 잇닿아 있으며, 서쪽에는 혼강(渾江) 지류인 부이강이 남류(南流)하고 있고, 남쪽으로 전수호촌이 내려다보인다. 산성 서쪽에서 남류하던 부이강은 여러 굽이로 굽이쳐 흐르면서 산성을 은폐하는 지형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삼면이 주위의 산천과 분리된 천혜의 지형 조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형태

전수호 산성은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평행하게 뻗은 좁고 기다란 자연 절벽[峭壁墻] 2개를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중간 중간 인공 성벽 5구간을 쌓아 자연 절벽과 가파른 산비탈을 연결하여 완전히 봉쇄된 성을 구축하였다. 성 내부는 평탄하지 않으며, 남쪽과 동쪽이 높고, 북쪽과 서쪽이 낮은 지형이다.

성벽의 길이는 동벽 572m, 서벽 156m, 남벽 245m, 북벽 382m 등으로 총 길이 1,355m에 이르지만, 인공적으로 축성한 부분은 700m이다. 전수호 산성은 자연 절벽과 인공적으로 쌓은 성벽으로 가파른 산비탈을 연결하여 완전히 봉쇄된 성을 구축하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평면은 삼각형에 가까운 불규칙한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다.

성벽은 많이 무너진 상태이며, 서벽이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데, 너비 3~4m, 높이 2.5m, 길이 110m 정도 남아 있다. 성벽은 편편하고 네모난 모양의 쐐기형 돌로 벽체를 쌓았는데 너비가 넓은 쪽은 바깥으로, 좁은 쪽은 안쪽으로 향하도록 놓았으며, 내부에는 북꼴 돌로 맞물리게 박은 후 틈새는 깬돌로 메웠다.

성문은 모두 3곳에 있는데, 동문 1곳과 서문 2곳이 있다. 동문은 동북 모서리에 위치하며, 산성의 정문에 해당하며 대로에 잇닿아 있다. 각대(角臺)·망대(望臺)가 있고, 돌로 쌓은 우물이 두 곳 있다. 이 산성의 축성 방식과 사용된 성돌이 전체적으로 인근에 있는 흑구 산성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 고구려 초기에 축조된 산성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전수호 산성흑구 산성과 함께 비류국(沸流國) 소재지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부이강을 고구려 초기의 비류수(沸流水)로 비정하고 부이강 상류 일대를 비류국의 고지(故地)로, 전수호 산성흑구 산성을 그 중심지로 설정하고 있다. 전수호 산성은 부이강 상류 좌안에 위치하여 부이강 하곡의 전체 면모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고구려국내성(國內城) 시기에는 소자하 유역에서 부이강 연안을 경유하여 혼강 본류로 나아가던 교통로를 감시하던 군사 방어 시설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撫順市博物館·新賓縣文化局, 「遼寧新賓縣轉水湖山城」(『北方文物』, 1991-1, 1991)
  • 王禹浪·王宏北, 『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哈爾濱出版社, 1994)
  • 余昊奎, 『高句麗 城』I(國防軍史硏究所,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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