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4.6 제」

한자 4.6 制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연극
작가 작자 미상
창작|발표 시기/일시 1930년대 초반
정의

1931년 추수 투쟁을 배경으로 왕청현 일대에서 공연된 연극.

구성

전 1막의 단막극이다.

내용

「4.6 제」는 1931년 봄 추수 투쟁 이후 항일 유격대를 조직하기 위해 대원들이 조선족들에게 창작한 연극이다. 추수 투쟁은 동북 군벌 정부 산하 길림성 정부가 소작료를 ‘3.7’, ‘4.6’하는 감조법령을 반포하였다. 하지만 지주들은 이를 무시하였고 결국 조선족과 중국 공산당은 ‘3·7, 4·6제를 실시하자’는 추수 투쟁을 일으켰다.

추수 투쟁에 4개 현 15,000여 명의 농민들이 참가하였고, 지주들의 곡식 창고를 허물어 빈곤한 농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결국 지주들은 감조법령을 승인하게 되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31년 봄, 굶주림에 허덕인 농민들은 보리죽이라도 배불리 먹으려 하였다. 그러나 지주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름을 시켜 농민들이 가꾼 보리들을 모조리 뺏고자 했다. 농민 협회 회장 강수는 농민들을 조직하여 지주와 투쟁한다. 강수는 지주에게 ‘4.6 제’ 실시를 요구하는 한편 농민들에게 가을 곡식을 지주에게 절대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고 선동한다.

그러나 악질적인 지주인 달삼은 암암리에 경찰서 서장을 등에 업고 더욱 악랄하게 농민들의 양곡을 빼앗으려 한다. 달삼 집의 어린 머슴 박돌에게 지주들의 음모를 전해들은 강수는 농민들을 이끌고 지주들이 빼앗아 쌓아놓은 곡식낟가리에 불을 지른다. 그 뒤 강수가 농민들과 함께 항일 유격대를 찾아가면서 막이 내린다.

의의와 평가

「4.6 제」는 1931년 추수 투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공연된 연극으로 봉건적 통치 제도의 불합리성과 잔혹성을 폭로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항일 유격대를 조직하고 경제 투쟁의 실천과 조직적인 혁명 투쟁에 나서려는 혁명적 각성을 보여준다. 또한 조직적인 투쟁의 길만이 혁명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밝혀주기도 한 작품으로 실제 유격대의 근거지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참고문헌
  • 김철수 등 9명 저, 『중국 조선족 역사상식』(연변인민출판사, 1998)
  • 김운일, 『중국 조선족 연극사』(신성 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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