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불길」

한자 불길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연극
작가 고철
창작|발표 시기/일시 1948년 12월
정의

1948년 12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공연된 연극.

공연 상황

1948년 겨울에 훈춘현에서 공연되었다.

구성

전 1막 구성의 단막극이다.

내용

「불길」은 화북 조선 혁명군 군사 정치 간부 학교 소속의 고철(高哲)[본명 정철수]이 창작한 작품이다. 고철은 1943년 10월 학병으로 강제로 끌려간 뒤 중국산동성 제남에 배치된 뒤에 일본군을 탈출하여 태항산에서 활동하고 있던 조선 의용군에 입대하였다. 그는 「강제 징병」·「개똥이와 이뿐이」 등을 창작하였다. 「불길」은 1948년 10월 남한에서 일어난 여순 반란 사건을 다룬 연극이다.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여수항의 선주인 백만금은 찢어진 그물을 뱃사공들에게 돈을 들여 기우라고 호통질 하지만 어부들은 이를 거절하며 항거에 나선다. 이에 백만금은 어부들을 혹독하게 구타하고 억지로 바다에 내몬다.

게다가 미군도 갖은 행패를 부린다. 국방경비대원 철수의 아들은 미군이 버린 과자를 주워 먹다가 차에 치여 죽는다. 그의 아내는 분노하여 미군들에게 달려들었다가 맞아 죽는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국방경비대원들과 여수항 사람들은 항쟁 결의를 다진다. 제주도의 봉기[4·3 항쟁]를 탄압하려는 음모로 내몰린 국방경비대원들은 뱃사공들과 함께 항쟁의 불길을 일으킨다. 이에 국방군 장군이 총살을 당하고 백만금도 봉기군에게 체포된다.

의의와 평가

「불길」은 ‘여순 반란 사건’을 항쟁의 ‘불길’로 묘사하였다. 작품은 ‘불길’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필연성과 진실성을 담고 있다. 그리고 제한된 무대 공간을 잘 이용하여 극적인 갈등의 심화를 재빨리 일어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 김운일, 『중국 조선족 연극사』(신성 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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