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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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
시대 | 현대/현대 |
성격 | 음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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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 |
대표경력 | 연변 예술 학교 초대 부교장 |
몰년 시기/일시 | 2000년 |
출생지 | 니꼴스크 우수리스크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활동한 조선족 지휘가, 작곡가, 음악가.
허세록은 러시아의 니꼴스크 우쓰르스크 라는 작은 도시에서 7년제 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부모를 따라 중국용정으로 이주하였다. 그 후 그는 동흥 중학교와 대성 중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과외로 음악 학습에 정진하였다. 1937년 서울연희 전문 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여 학교 관현악단의 호른 연주자로 활약하였다. 서울 중앙 방송 악단 호른 연주자로 입단하여 홍난파에게 바이올린을 배웠다. 1942년 연희 전문 학교를 졸업한 그는 조선 교향 악단 호른 연주원으로 입단하였다. 1943년 말에 당시 간도 방송국 부국장이었던 김영팔의 추천으로 연길에 오게 되었다.
관현악 4부, 가극 3부, 취주악 20여 곡, 무극 1부, 기악 독주곡 5곡, 성인 가요 150여 수, 아동 가요 100여 수를 창작한 다산 작가이다. 그 중 「향수」는 작곡가가 일제에게 빼앗긴 고향 산천을 애타게 그리는 나그네의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후에 이 가요는 「향수의 노래」, 「내 조국을 한 품에 안으리」 등으로 가사가 바뀌어서 지금까지 전해지며, 애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