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장백산』

한자 長白山
중문 长白山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길림성 장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80년 5월 1일
정의

길림성(吉林省) 장춘시(長春市)길림 일보 그룹에서 발행하는 조선족 문학지.

창간 경위

『장백산』 잡지는 길림성 유하현(柳河縣) 선전부 과장으로 재직하던 남영전이 문학 작품을 게재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던 조선족 문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조선족 문학을 발전시킬 목적에서 1980년 5월 1일 창간되었다. 남영전은 김택원과 더불어 『장백산』을 창간하여 30년 동안 『장백산』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을 다하였다.

구성/내용

『장백산』은 문학지로서 초창기부터 문학 장르에 구애 없이 다양한 작품을 게재하였다. 소설 문학을 위주로 하면서 시·수필·실화 문학·평론·잡문 등이 게재되었다. 특히 장편 소설은 2010년 지금까지 50여 편이나 된다. 그 중 박선석의 대하소설 『쓴웃음』은 7년 6개월 동안 연재되면서 중국 국내외 독자들의 감탄을 불러오기도 했다.

또한 『장백산』에 항일 투사 김학철이 만년에 쓴 작품들 대부분이 실렸다. 본인도 『장백산』에 글을 내는 것을 원했다. 연변대학 부교장 정판룡 교수는 생전에 『고향 떠나 50년』이란 역작을 『장백산』 잡지에 연재했다. 단편 소설 『몽당 치마』로 1983년 전국 우수 단편 소설상을 수상한 원로 작가 임원춘은 『우산은 비에 운다』라는 장편을 잡지에 연재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연변대학 전임 교장인 김병민은 연변대학 설립 60돌을 계기로 『와룡산 일지』를 『장백산』 잡지에 연재하였다. 여기에 연변대학의 빛나는 역사가 담겨있을 뿐 아니라 조선족의 창업사가 그려졌기에 국내외 교육자·학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장백산』에 문학 작품을 게재하여 작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백산』은 우수한 중국 문학을 조선족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명한 시인 하경지·애청 등의 주옥같은 시를 소개했을 뿐 아니라 중국 문단 흐름을 알리고저 『형제』·『청자기』 같은 작품들을 연재하기도 했다. 중국 문학란을 마련하여 좋은 작품들을 실으면서 조선족 문학이 중국 문학과 더 빨리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왔다. 『장백산』은 문학 신인들을 키우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십여 년 동안 줄곧 대학생 코너를 설치하여 대학생들의 작품 특집을 꾸리고 있다.

통화시(通化市) 매하구시(梅河口市) 농민 작가 박선석은 대하 소설 『쓴웃음』, 『재해』 등 많은 장·중·단편 소설을 『장백산』에 연재하였다. 문학의 황무지였던 통화시 조선족 문학은 『장백산』로 인해 마송학·이승호·김남현 등 많은 작가들이 배출되었다.

『장백산』에서 나간 작품들은 많은 국내외 문학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조선족 문단에서 가장 큰 상이라고 할 수 있는 김학철 문학상 첫 2회의 수상 작품이 다 『장백산』 잡지에 연재한 글이었다. 1회에서는 허련순의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가 대상을 수여받고 2회에서는 박선석의 『쓴웃음』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가진 ‘진달래 문학상’에서도 문학 부분 7개 상 가운데 4개가 『장백산』 잡지의 작품들이었다. 1986년부터는 한국·북한·일본·미국·캐나다·브라질·독일 등 각 나라의 한국문학 작가들의 글도 실고 있다.

변천과 현황

『장백산』 잡지는 1980년 5월 1일 황성 옛터인 통화시에서 창간되었다. 『장백산』은 창간 이후 2010년까지 200회 발행되었다. 『장백산』 창간 당시 사무실도 전문 편집인도 없는 ‘들가방 편집부’로 첫 걸음을 떼었다. 『장백산』은 만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백산』은 1983년 정식 공개 간행물로 인가를 받았고 1990년 4월 장춘으로 옮겨오면서 길림성작가협회·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에 소속되었다가 2004년부터 길림일보 그룹에 소속되었다.

『장백산』은 2010년 현재 길림성 10대 우수 간행물·북방 지역 우수 간행물·국가 출판 총서에서 인정한 간행물로 성장하였다. 또한 『장백산』은 2005년에 전국 3만종 간행물 가운데 100종 중점 간행물로 선정되어 우리 말 간행물뿐만 아니라 소수 민족 문자로 출판하는 간행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잡지로 평가받았다.

『장백산』은 창간 당시 2,000여 부였는데 이후 3만 부까지 발행되기도 했다. 2010년 현재 조선족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4,000여 부를 오르내릴 정도로 조선족 문학지로서는 상당한 발행 부수를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장백산』은 30년 동안 많은 조선족 작가들을 키웠고 많은 글들을 실었을 뿐 아니라 많은 문학상을 설치하여 조선족 문학을 발전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참고문헌
  • 장우권 외 3인, 『재외한인의 문헌정보자원정책과 관리』(북코리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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