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강냉이밥

영문 rice with corn
중문 玉米饭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멥쌀|옥수수
정의

조선족들이 옥수수에 멥쌀을 섞어 지어 먹는 밥.

개설

강냉이는 옥수수의 방언으로, 강냉이밥은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서 소비된 향토 음식이다. 강원도에서는 강낭콩이나 팥을 첨가하며, 경상남도에서는 팥, 밤을 첨가하고 소금을 넣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옥수수는 북미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1766년에 저술된 『증보 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옥수수의 한자 표기인 ‘옥촉서(玉蜀黍)’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대략 170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만드는 법

바싹 말려 보관한 옥수수를 맷돌에 갈거나 방아에 찧은 다음 물을 붓고 끓여 무르게 익힌다. 옥수수가 부드러워지면 쌀을 넣고 밥을 짓는다. 쌀이 없을 때는 탈곡 후 이삭을 주워 껍질을 벗겨 절구에 찧고, 말린 통강냉이를 삶아 한데 섞어 밥을 짓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근래에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특히 경기둔과 가평둔의 조선족들은 옥수수를 대단위로 경작하여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주요 작물 중 하나인 옥수수는 식량으로 소비되기보다는 환금 작물로 이용된다. 그러나 1950년대 이전에는 사정이 달랐다. 길림성 조선족 주민들은 1943년부터 땅을 배당받아 공동 경작을 시작했는데, 쌀은 일본이 거의 공출해 갔고, 이주자들은 옥수수, 조, 콩, 팥을 배급받아 생활하였다. 강냉이밥은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으로 이용된 향토 음식이다.

옥수수는 강냉이밥 이외에도, 쌀을 넣지 않고 푹 끓여 강냉이죽으로 만들기도 하고, 가루를 내어 쪄서 빵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옥수숫대는 말려 두었다가 땔감으로도 이용된다.

참고문헌
  • 『재중 교포의 민속-경기 출신 집단 마을 조사 보고서』(국립 문화재 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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