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청주

한자 淸酒
영문 cheongju, clear rice wine
중문 清酒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전통주
재료
관련의례/행사 제례|명절|잔치
정의

조선족들이 마시는 쌀, 누룩, 물을 원료로 하여 빚은 밑술에 용수를 박고 떠낸 맑은 술.

개설

전통술은 크게 소주, 청주, 탁주로 나뉘는데 그 재료는 모두 쌀, 누룩, 물로 빚은 밑술이고, 이것이 익은 후 용수를 박아 맑게 여과한 것이 청주이다. 청주는 소주보다 만들기 쉽고 탁주보다 맑으며 알코올 함량이 적당하여 전통적으로 명절이나 잔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술의 유형이다.

연원 및 변천

『음식디미방』, 『주방문(酒方文)』, 『음식보(飮食譜)』, 『듀식방』, 『음식방문(飮食方文)』, 『음식법』, 『김승지댁 주방문(金承旨宅酒方文)』, 『간본 규합총서(刊本閨閤叢書)』, 『규곤요람(閨壼要覽)』, 『시의전서(是議全書)』, 『슐 만드는 법』 등 17세기 말부터 19세기 말까지 찬술된 11편의 한글 조리서들에는 총 1,054종의 조리법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210종이 술 만드는 법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몇 가지의 소주 제조법과 탁주의 일종인 이화주 빚는 법을 제외하면 모두 청주 제조법이다.

이 방법들 중 다수는 『산림경제(山林經濟)』, 『증보 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와 같은 농서에 실린 제조법들을 원본으로 하여 가감하거나 약간의 변형을 가한 것들이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조선 후기에는 청주 제조법이 체계화되고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드는 법

쌀을 여러 번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찐 다음 누룩을 섞고 밑술을 만들어 독이나 항아리에 넣는다. 3일, 7일, 12일 등 일정한 기간이 지난 뒤 다시 새로 고두밥을 쪄서 밑술이 든 독에 혼합한다. 이렇게 고두밥을 첨가하는 것을 덧술한다고 하는데, 청주를 빚을 때는 보통 한 번의 덧술을 거치고, 삼해주(三亥酒), 소곡주(小麯酒)와 같은 고급 청주는 두 번 덧술하여 담근다. 다시 일정한 기간이 지나 술이 익으면 술독에 용수를 박아 그 안에 고인 맑은 술을 떠내어 사용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근래에 조선족 민간에서는 보통 전통식 소주를 가내에서 만들지 않는 데 비해, 청주는 탁주와 함께 종종 만들어 마신다. 특히 흑룡강성(黑龍江省)과 요령성(遼寧省)의 조선족 민가에서 술을 담가 마시는 풍습을 여전히 찾아볼 수 있고, 1년 농사가 끝난 후 겨울철에 집집마다 엿, 탁주, 청주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끼리 함께 마시며 즐기는 풍습이 지속되고 있다.

참고문헌
  • 북경 대학 조선 문화 연구소, 『중국 조선 민족 문화사 대계 7. 민속사』(연변대학, 2000)
  • 김선풍·정형호 외, 『재중 교포의 민속-경기 출신 집단마을 조사 보고서-』(국립 문화재 연구소, 2002)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