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개피떡

영문 gaepitteok, rice cake stuffed with red bean
중문 豆沙糕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전통 음식
재료 멥쌀|팥|녹두|콩
관련의례/행사 피로연|회갑연
계절
정의

조선족들이 팥소 또는 녹두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어 먹는 떡.

개설

개피떡은 송편과 마찬가지로 소를 반죽으로 싸서 만드는데, 송편은 형태를 만든 다음 익히는 반면 개피떡은 반죽을 먼저 익힌 다음 모양을 만든다. 또한, 송편은 가을철에 빚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개피떡은 봄철에 많이 먹는다.

연원 및 변천

궁중에서 통용되던 명칭은 갑피병(甲皮餠)이었고, 『조선 무쌍 신식 요리 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1924]에서는 ‘가피떡[加皮餠]’으로 기재되었다. 갑피병은 얇은 껍질로 소를 싸서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갑피병’에서 ‘갑피떡’으로, 이후 ‘개피떡’으로 명칭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볼록한 모양 때문에 바람떡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형태는 소를 넣고 접어 반달 모양으로 찍을 때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다.

개피떡의 조리법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문헌인 『시의전서(是議全書)』[1800년대 말]에는 ‘흰 떡을 쳐서 거피한 팥고물로 소를 넣어 만들고, 쑥개피떡은 쑥떡으로 소를 넣어 작은 접시로 떼서 만든다’ 하였는데, 이러한 조리법은 현재의 조리법과 다르지 않다.

만드는 법

팥 또는 녹두를 삶거나 쪄서 단맛을 가미하여 소를 만들어 둔다. 멥쌀가루를 시루에 찐 다음 안반이나 절구에 넣고 친다. 떡 반죽은 꽈리가 일도록 잘 쳐야 껍질이 쫄깃해진다. 떡 반죽이 차지게 되면 조금씩 떼어내어 밀방망이로 얇게 밀어 소를 한 덩이씩 넣고서 한쪽 자락으로 소를 덮고 작은 보시기로 눌러 반달 모양으로 찍는다.

살짝 데친 쑥을 절구에 찧어 떡 반죽에 넣어 푸른색을 내고, 소나무의 속껍질인 송기를 곱게 다져서 붉은색을 내기도 한다. 각기 다른 색깔의 개피떡 두세 개를 붙여 모양을 내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개피떡은 조선족의 결혼식 피로연과 회갑연 등 잔치에 쓰인다.

참고문헌
  • 『시의전서(是議全書)』
  • 이용기, 『조선 무쌍 신식 요리 제법(朝鮮 無雙 新式 料理 製法)』(1924)
  • 김선풍·정형호 외, 『재중 교포의 민속-경기 출신 집단 마을 조사 보고서』(국립 문화재 연구소, 2002)
  • 한국 식품 과학회, 『식품 과학 기술 대사전』(광일 문화사, 2008)
  • 중국 조선족 문화 통신(www.korea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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