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고추장

한자 고추醬
영문 kochujang, fermented soybean pasted with red pepper powder, hot pepper paste
중문 辣酱, 辣椒酱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전통 음식
재료 메주가루|찹쌀|멥쌀|엿기름|고춧가루|소금
정의

조선족들이 밥, 떡가루 또는 되게 쑨 죽 등에 메주가루·고춧가루와 소금을 넣어 혼합해 발효시켜 먹는 매운 장.

개설

장류는 조선족의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상적 부식물이다. 그 중 고추장은 다른 음식의 맛을 돋우는 조미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직접적인 부식물로도 많이 이용된다. 이처럼 그대로 반찬으로 이용되는 장류로는 담수장, 즙장, 수시장 등이 있는데, 고추장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조선족 마을의 거의 모든 가정에서 담가 먹는다. 재료가 되는 녹말질 식품으로는 찹쌀가루와 멥쌀가루 외에도 보릿가루, 밀가루 등이 사용되며, 간장, 된장에 비해 재료의 선택과 혼합 비율, 만드는 법이 다양하다.

연원 및 변천

간장이나 된장은 상고 시대부터 있어온 것으로 추측되지만 고추장은 우리나라에 고추가 전래된 후 만들어졌다. 고추의 전래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도입되었다는 설과 중국에서 전해졌다는 설이 있다. 이수광(李睟光)의 『지봉유설(芝峯類說)』[1614]에는 고추가 일본에서 전해졌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것으로 미루어 본다면 고추의 최초 전래시기를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로 추정할 수 있다.

고추장 제조법은 『증보 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1760]에 기록된 것이 최초이다. 『증보 산림경제』의 제조법은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고춧가루의 비율이 낮고 간장으로 개어서 담근다는 점이 특징적이며, 그 후 『규합총서(閨閤叢書)』[1809]에 나타나는 제조법에서는 고춧가루의 비율이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다.

만드는 법

찹쌀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시루에 쪄서 엿기름을 섞는다. 이 혼합물을 솥에 부어 끓인 다음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숙성시킨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길림성의 조선족 자치구에서는 중국 음식의 영향으로 볶음 요리가 흔하다. 조선족은 볶음 요리에도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흔히 사용하며, 이것은 중국 음식과 다른 조선족 음식의 특징을 이룬다. 고추는 조선족 가정에서 각각 재배하여 사용하며, 마늘쫑, 더덕 등을 고추장에 묻어 두었다가 부식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 북경 대학 조선 문화 연구소, 『중국 조선 민족 문화사 대계 7. 민속사』(연변대학, 2000)
  • 김선풍·정형호 외, 『재중 교포의 민속-경기 출신 집단마을 조사 보고서-』(국립 문화재 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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