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대해맹 유적

한자 大海猛 遺蹟
중문 大海猛遗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길림시 영길현 오랍가진 양둔촌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부여
상세정보
성격 유적 및 고분
면적 약 60,000㎡
문물|보호단위등급 길림시 문물 보호 단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71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79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0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1년
현 소재지 북위:44.07.09동경:126.27.41
원소재지 북위:44.07.09동경:126.27.41
정의

길림성(吉林省) 길림시(吉林市) 영길현(永吉縣) 오랍가진(烏拉街鎭) 양둔촌(楊屯村)에 있는 청동기 시대, 부여·발해 시대의 유적.

위치

대해맹 유적은 길림시 영길현 오랍가진 양둔촌 동남쪽 500m에 위치해 있으며, 유적은 주변보다 약 10m 정도 높은 나지막한 구릉상에 입지해 있다. 주변에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으며, 서쪽으로 2㎞ 거리에 제2 송화강(松花江)이 흐르고 있다. 북쪽으로는 대해맹이라 불리는 소택지(沼澤地)가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2.5㎞ 거리에 장로하(張老河)가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해맹 유적은 1971년 경지 정리 작업 과정에서 발견되어 동년 8월에 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1979년에는 마을 주민이 취토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어 조사가 시작되었고, 동년 8월과 1980년, 1981년에 걸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유적에서 모두 3개의 문화층[서단산 문화, 부여 문화, 말갈 문화]이 확인되었다.

형태

대해맹 유적은 3차례의 시굴과 발굴 조사를 통해 유적에서 3개의 문화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층은 서단산 문화층으로 17기의 주거지와 6기의 토광묘, 5기의 옹관묘 등이 조사되었다. 주거지는 모두 수혈식의 말각방형 혹은 장방형이며, 면적은 30㎡ 내외이다. 주거지 바닥면은 불다짐을 하고 있으며, 중앙에 화강암을 세워서 만든 노지가 설치되어 있다. 주거지 내부에 주공이 확인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토광묘는 모두 장방형의 순수 토광묘로 주거지 주변에 위치해 있는데, 부장품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모두 앙신직지를 취하고 있다. 대다수의 무덤에 돼지 뼈의 일부가 묻혀 있다. 옹관묘는 대부분 주거지 바닥에 안치하고 있는데, 용기는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영아가 묻혀 있다.

중층은 부여 시대로 회갱 6기가 조사되었다. 형태는 모두 원저형이며, 깊이는 대략 30cm 내외이다. 토기 제작 도구가 회갱 내에서 출토되고 있어 토기 제작 공방 주변에 설치되었던 회갱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층은 발해 시대 말갈족의 무덤으로 토광묘가 90기, 석광묘 2기가 조사되었다. 무덤의 배열이 밀집되어 있고, 중복 관계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공동 묘지로 추정된다. 석광묘는 단인일차장이며, 토광묘는 단인일차장, 이인일차장, 다인이차합장묘 등이 모두 확인된다. 일부 단인일차장 토광묘의 경우 목질장구가 확인되고 있다.

대해맹 유적의 하층에서 출토된 유물은 석기와 토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량의 골각기와 청동기도 함께 확인되고 있다. 석기는 도끼, 자귀, 끌, 도, 창, 화살촉, 환형기, 숫돌, 갈돌, 그물추, 갈판, 밀개 등이 있으며, 토기는 대부분 무문 토기로 주요 기종으로는 정, 격, 증, 옹, 호, 관, 두, 완, 배, 반 등이 있다.

중층 회갱에서는 회색 경질의 토기와 철기, 토기 제작 도구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는 대다수가 니질의 회색 경질 토기로 표면에 현문, 압인문, 각획문, 승문, 부가퇴문 등 다양한 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종류로는 관, 발 등이다. 이밖에도 토기 제작에 사용되는 내박자 등이 출토되었다. 철기는 가위 1점이 유일하다.

상층 말갈 무덤에서는 토기, 장신구, 무기류, 거마구 등 모두 2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토기는 협사도 계통과 니질도 계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협사도 계통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철제 공구로는 도끼, 낫, 톱 등이 있으며, 무기로는 창, 도, 화살촉 등이 있다.

이밖에도 마함, 마표, 등자 등의 마구와 철 갑옷편, 갑주, 포식 등이 있다. 청동기는 대부분 장신구류이며, 대과, 대구 등이 있다. 이밖에도 소량의 은제 팔찌와 비녀, 마노주 구슬 등이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 이 무덤군의 편년을 확인할 수 있는 “개원통보”가 출토되었다.

현황

대해맹 유적은 현재 오랍가에서 양둔으로 가는 도로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나지막한 구릉을 형성하고 있으나 대부분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다. 표지석 2개가 확인되며, 표지석의 북쪽으로 넓은 소택지가 형성되어 있다. 2013년 현재 지표상에서 많은 유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해맹 유적길림시 일대에서 발굴된 유적 중 문화 내용이 가장 풍부하고 출토 유물이 가장 많은 유적으로 길림시 일대 청동기 문화, 부여 문화, 말갈 문화로 이어지는 역사 발전 과정을 확인시켜 주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劉振華,「永吉楊屯 遺址 試掘 簡報」(『文物』8, 1973)
  • 吉林市 博物館,「吉林 永吉楊屯 大海猛 遺址」(『考古學集刊』第5集, 1987)
  • 陳家槐,「吉林省 永吉楊屯 大海猛 古遺址 3次 考古 發掘 槪況」(『吉林省 考古 學會通訊』2, 1982)
  • 吉林省 文物 工作隊 等,「吉林 永吉楊屯 遺址 第3次 發掘」(『考古學集刊』7集, 1991)
  • 오강원, 『서단산 문화와 길림 지역의 청동기 문화』(학연 문화사, 2008)
  • 이종수, 『송화강 유역 초기 철기 문화와 부여의 문화 기원』(주류성 출판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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