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연화총

한자 散蓮花塚
중문 散莲花冢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태왕진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고분
양식 흙무지 돌방 벽화 무덤(봉토 석실 벽화분)
크기(높이 높이 2m
지름) (한 변의 길이) 7m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07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09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13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2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6년
소재지 집안시 태왕진 과수촌우산의 남쪽 기슭북위 41°828′1544″,동경 126°1141′9352″
정의

길림성(吉林省) 집안시(集安市)통구 고분군(通溝古墳群) 산하의 우산하 고분군(禹山下古墳群)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벽화 무덤.

위치

산연화총은 집안시 태왕진(太王鎭) 과수촌(果樹村)우산(禹山)의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중심 지리 좌표는 북위 41°828′1544″, 동경 126°1141′9352″이며, 삼실총에서 동북쪽으로 700m 떨어져 있다. 북쪽으로 400m 지점에는 우산하 41호 고분과 무용총(舞踊塚), 각저총(角抵塚)이 있다. 남쪽으로 30m 지점에는 통구 12호 고분[마조총(馬槽塚)]이, 400m 지점에는 통구 사신총(四神塚)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07년 프랑스 동양학자 에두아르 샤반느(E. Chavannes)가 고분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학계에 보고하였다. 1909∼1910년에 야쓰이 사이이치[谷井濟一], 구리야마 슌이치[栗山俊一]가 고분을 조사하면서 ‘산연화묘(散蓮花墓)’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1913년, 도리이 류조[鳥居龍藏], 세키노 다다시[關野貞] 등이 고분을 다시 조사하였다. 이후 서강 113호분으로도 불렸다. 1962년 길림성 박물관과 집안 고고대가 벽화에 대한 조사, 모사 작업을 진행하였다. 1966년에는 길림성 박물관, 집안현 문물보관소의 주도로 통구 고분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루어졌고 이때 집안 통구 고분군 우산 묘구 제1896호묘[JYM1896]로 편호되었다.

형태

고분의 형식은 흙무지 돌방 벽화 무덤[봉토 석실 벽화묘]이다. 외형은 방형에서 올라가다가 위가 살짝 잘린 듯 마무리 되어 있는 모습이다. 고분의 규모는 한 변의 너비가 7m, 높이는 2m이다. 내부는 널길, 앞방, 이음길, 널방으로 이루어진 두 방[이실(二室)] 구조이며 묘향은 서향(西向)이다.

널길의 길이는 2.3m, 너비는 1.5m, 높이는 1m이다. 앞방은 널길에 곁방이 달린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때문에 『통구 고묘분』에서는 반전실(半前室)이라 표현하였다. 경철화(耿鐵華)의 『고구려 고묘 벽화 연구』에 따르면, 앞방의 크기는 길이 1.2m, 너비 4.2m, 높이 1.8m, 천장 구조는 궁륭식[穹窿式, 아치형]이며, 널방은 방형으로 길이 4.3m, 너비 4.5m, 높이 3.5m라고 하였다. 널방의 천정은 궁륭 고임에 삼각 고임을 얹은 형태이다.

무덤의 내부의 벽에는 백회를 바르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다. 벽면과 천정의 궁륭부에 연꽃이 일정한 간격으로 그려져 있다. 벽면에는 활짝 핀 연꽃의 앞면을 한 줄에 5∼6개씩 3줄로 그렸다. 천정에는 연꽃의 옆면을 그렸는데 맨 아랫줄에는 5개, 그 위부터는 4개와 3개를 반복하며 두 번 그렸다. 맨 위에 연꽃무늬를 배치하였는데 질서정연한 느낌을 준다. 일정한 간격의 연꽃 장식으로 고분 내부를 장식함으로써 연화 정토(蓮花淨土)처럼 보이게 하였다.

현황

2004년 7월 '고구려의 수도와 왕릉, 그리고 귀족의 무덤'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산연화총은 이른 시기에 발굴된 만큼 연구의 역사도 길다. 산연화총의 편년에 대해서는 4세기 중반부터 6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김용준은 4세기 중반으로 편년하였으며 주영헌과 유훤당은 4세기 말로 보았다. 손수호는 4세기 말∼5세기 초, 이전복은 4세기 중엽∼5세기 중엽으로 편년하였다. 5세기 전반으로 본 연구자로는 강현숙, 동조가 있으며 전호태, 경철화는 그보다 늦은 5세기 중엽으로 편년하였다. 마지막으로 5세기 말∼6세기 혹은 6세기로 조영 시기를 보고 있는 연구자는 세키노 다다시, 김원룡, 손인걸·지용, 위존성 등이 있다.

참고문헌
  • 關野貞, 「朝鮮平壤附近の樂浪高句麗及び支那輯安縣附近の高句麗遺跡」(『朝鮮及滿洲』78. 1914)
  • 關野貞, 「滿洲輯安縣及び平壤附近に於ける高句麗の遺跡」(『考古學雜誌』5-3, 1914)
  • 朝鮮 總督府, 『朝鮮 古蹟 圖譜』1(名著 出版社, 1915)
  • 吉林省 文物 考古 硏究所·集安市 博物館 編著, 『洞泃 古墓群』(科學 出版社, 2002)
  • 孙仁杰·迟勇, 『集安高句麗墓葬』(香港亞洲出版社, 2007)
  • 耿鐵華, 『高句麗 古墓壁畵 硏究』(吉林大學出版社, 2008)
  • 사회 과학원 고고학 연구소, 『고구려 벽화무덤』2(진인진, 2009)
  • 전호태, 「고구려 집안권 벽화고분의 현황과 과제」(『울산사학』 14, 울산사학회, 2009)
  • 강현숙·백종오·여호규 외, 『중국 소재 고구려 유적·유물 2-집안 통구 분지편』(동북아역사재단, 2011)
  • 정호섭, 『고구려 고분의 조영과 제의』(서경 문화사, 2011)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