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산성

한자 南山 山城
중문 南山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길림시 교하시 표하진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산성
길이 998m
현 소재지 길림성 길림시 교하시 표하진 횡도하자
정의

길림성(吉林省) 길림시(吉林市) 교하시(蛟河市) 표하진(漂河鎭)의 횡도하자(橫道河子) 남쪽 산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산성.

개설

남산 산성은 현지인들이 고려성이라고 불러왔으며, 중국의 자료집에도 고구려의 성곽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산성이 위치한 교하 지역의 지정학적 입지를 고려해 볼 때, 부여의 성곽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건립 경위

남산 산성이 위치한 교하 지역은 길림 분지의 동남에 위치하면서 연변(延邊) 지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고구려 이전부터 주민들의 주요한 활동 지역이었고, 일대에 부여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부여의 성곽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산성의 입지 조건을 볼 때 교통로 확보를 위해 축조된 산성으로 보인다.

위치

남산 산성은 교하 일대의 산간 지대가 표하(漂河)와 접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 고도가 150m 내외이며 동·남·서의 3면이 높이 솟아 있는 산봉우리로 연결된다. 북면과 서북면은 표하에 직면해 있다. 표하는 북쪽에서 산성쪽으로 내려와 남산 산성의 동북각 근처에서 이도표하(二道漂河)와 합류하고 산성의 북쪽에서 꺾여 서쪽으로 나아가서 송화호(松花湖)로 유입된다. 산 아래에는 교하-화전 간 도로와 교하-연변 간 도로가 지나간다.

형태

남산 산성은 험한 산등성이를 따라 흙과 돌을 함께 다져 쌓은 토석 혼축의 산성으로 평면은 대체로 키 모양에 가깝다고 한다.

현황

남산 산성은 산등성이를 따라 산비탈의 흙을 퍼올려 성벽을 축조하였다. 파괴 정도가 심하여 성벽의 기초부 정도만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성벽 바깥으로 높이 0.5∼2.5m, 서벽의 안쪽 벽은 높이 0.8m이고, 정상부의 너비는 1.5∼2m 정도이다. 동벽 길이는 276m이다. 남벽 길이는 276m, 서벽 길이는 447m로 총 길이는 998m이다. 산세와 성벽의 터진 곳으로 미루어 성문은 동문과 서문의 2곳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 안 남벽 서단부의 높은 곳에 평대(平臺)가 하나 있다. 길이는 약 80m, 너비는 15∼20m이다. 동벽의 동북각과 서벽의 서북각의 돌출부에도 각각 평대가 하나씩 시설되어 있다. 규모는 비슷하여 길이 30m, 너비 15m에 이른다.

의의와 평가

남산 산성의 수축 시기와 관련하여, 왕우랑(王禹浪)은 이 성곽이 고구려 산성의 특징을 구비하고 있으며 험한 산세를 이용해 성벽을 축조했다는 점 등을 들어 길림시용담 산성(龍潭山城)과 유사하다고 보고 고구려 산성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교하 일대에는 소립자 산성(小砬子山城), 동산 산성(東山山城) 등의 부여 산성과 복래동 성지(福來洞城址), 신가 성지(新街城址) 등 평지의 주거 유적 등 부여 문화를 알려주는 유적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이 점에서 남산 산성 역시 부여의 산성으로 고구려가 이 지역을 장악한 뒤에 계속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문헌
  • 길림성 문물지 편찬위원회, 편 『蛟河市文物志』,1986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中國地圖出版社, 1993)
  • 王禹浪·王宏北, 『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哈爾濱出版社, 1994)
  • 이성제, 「부여와 고구려의 관계사에서 보이는 몇 가지 쟁점」(『부여사의 제문제』, 2008)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