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 공주 묘

한자 貞惠 公主 墓
영문 Tomb of Princess Jeonghye
중문 贞惠公主墓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능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강동향 승리촌 육정산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무덤
양식 석실봉토분
관련인물 문왕|정효 공주
문물|보호단위등급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조성 시기/일시 780년
피장자 생년 시기/일시 738년
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777년 4월 14일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49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59년
개축 시기/일시 1949년
문물 지정 일시 1961년 3월 14일
현 소재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강동향 승리촌 육정산 고분군
원소재재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강동향 승리촌 육정산 고분군
출토 유물 소장처 길림성 장춘시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돈화시(敦化市)에 있는 발해(渤海) 3대 문왕(文王)의 제2녀 정혜 공주의 무덤.

개설

정혜 공주 묘발해 3대 문왕의 둘째 공주인 정혜 공주[738~777]의 무덤으로 육정산 고분군 제1 무덤 구역에 있다. 무덤은 780년에 조성되었으며, 무덤 내부에서 묘지명이 발견되어, 그녀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다.

위치

정혜 공주 묘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강동향(江東鄕) 승리촌(勝利村)육정산 고분군(六頂山古墳群) 안에 있다. 육정산 고분군돈화시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육정산 위에 있다. 육정산은 동서 방향으로 6개의 봉우리가 일자로 배열되어 있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곳에서 서남쪽으로 7㎞ 떨어진 곳에는 대조영(大祚榮)이 건국했던 동모산(東牟山)으로 추정되는 성산자산성(城山子山城)이 있다. 육정산 고분군은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 무덤은 제1 고분군의 중앙에 위치한다.

변천

정혜 공주 묘는 1949년 계동 중학(啓東中學)에서 육정산 고분군을 발굴하던 중에 발견되었다. 같은 해 계동 중학과 연변대학에서 무덤방 천정을 보수하였다.

형태

육정산 제1 고분군의 중앙에 위치한 정혜 공주 묘는 흙무지 돌방무덤[석실 봉토분]이다. 구릉 형태의 봉토 높이는 1.5m이다. 무덤 앞에는 벽돌이 깔려 있는 무덤길이 있고, 여기서 널길을 통하여 무덤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지하에 위치한 묘실은 정방형인데, 동서 길이는 2.66∼2.84m, 남북 너비는 2.80∼2.94m, 높이는 2.68m이다. 네 벽은 13개의 큰 판돌로 1∼2단의 평행 고임을 하고 그 위에 다시 2단 정도의 삼각 고임을 하였고, 복판에 그 마감으로 천정돌을 덮었다.

금석문

정혜 공주 묘 내부에서 묘지명이 발견되었다.

현황

육정산 서남쪽에 위치한 육정산 고분군은 6개 봉우리 중 주봉인 서쪽에서 두 번째 봉우리의 남쪽 기슭에 모여 있다. 서쪽의 것이 제1 고분군, 동쪽의 것이 제2 고분군이다. 제2 고분군에는 50여 기의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신분이 낮은 사람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제1 고분군에는 30여 기의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대형 고분에 속하는 것으로서 왕족 또는 상위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육정산 고분군은 1961년에 전국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지정되어 지금은 중앙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만 발굴할 수 있다. 이 고분군은 처음 발견된 1949년 이래 여러 차례 추가 조사가 진행되었다. 더구나 1964년 5∼6월에는 북한과 중국 학자들이 공동으로 발굴 조사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정혜 공주 묘가 발견됨으로써 다음과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첫째, 육정산 고분군이 발해 초기의 왕실, 귀족들이 매장된 곳이라는 사실이다. 둘째, 초기 도읍지인 동모산(東牟山) 지역이 바로 인근의 돈화시 일대라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성산자산성(城山子山城)이 바로 동모산에 비정되었다. 셋째, 무덤 양식이 고구려의 흙무지 돌방무덤이라는 점에서 발해고구려를 계승하였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참고문헌
  • 한국 고대 사회 연구소, 『역주 한국 고대 금석문』 3 (가락국 사적 개발 연구원, 1992)
  • 송기호, 『발해를 찾아서』(솔, 1993)
  • 사회 과학원 고고학 연구소, 『발해의 무덤』진인진, 2009
  • 송기호, 『발해 사회 문화사 연구』(서울 대학교 출판 문화원, 2011)
  • 김진광, 『북국 발해 탐험』(박문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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