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는 용정시에서 동남쪽으로 12㎞ 떨어진 용삼 공로 옆에 위치해 있다. 산의 서남쪽에는 육도하가 동에서 서로 흘러 지나간다. 용정시에서 삼합 방면으로 10㎞ 정도 가면 도로변에 우뚝 솟은 선바위가 눈에 띈다. 선바위는 비교적 높지 않지만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다.
명칭 유래
산봉우리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어 선바위라고 부른다. ‘비둘기 바위’라는 다른 명칭이 있다.
자연환경
용정시를 벗어나 지신진 재암촌(財巖村)에서부터 선바위까지는 좁은 골짜기이다. 골짜기 끝자락에 선바위가 있다. 선바위에서부터 삼합 방향으로 오봉산까지는 달라자 분지이다. 선바위는 산지와 분지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선바위의 해발 고도는 451m이고 지리 좌표는 북위 42°41'8.13", 동경 129°30'45.88"이다.
현황
선바위는 본래 3개의 봉우리가 있었는데 용삼 공로를 확장하면서 2개의 봉우리가 폭파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선바위의 서쪽에는 양어장이 있고 서남쪽 300m에 신동촌(新東村)이 있고 동남쪽으로 1.5㎞ 되는 곳에 장재촌(長財村)이 있다. 동남으로 2.6㎞ 떨어진 곳에 명동촌이 있다. 명동촌의 윤동주 생가에서 선바위가 뚜렷이 보이고 선바위에 올라서면 달라자 분지가 내려다 보인다. 안중근 의시가 선바위에서 사격 훈련을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용정에서 삼합진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선바위를 지나가거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