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은장도

한자 銀粧刀
영문 silver knife
중문 银粧刀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의복/의복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장식품
재질 은|쇠
정의

은으로 만든 장도.

개설

장도는 허리띠에 주머니와 함께 차거나 옷고름에 착용하며 주머니속에 넣어 다니기도 하였다. 장도는 칼자루와 칼집의 재료에 따라 은장도, 서장도, 대모장도, 참대장도, 화리장도, 흑각장도, 산호장도, 침향장도, 비취장도, 호박장도, 옥장도, 밀화장도 등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칼자루와 칼집 재료는 여러가지였으나 칼날은 강철을 사용한다. 칼자루와 칼집의 생김새에 따라서는 원통형, 을자형, 사각형, 팔각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칼날의 한 면에는 의미를 담은 글자를 새기는 경우도 많으며 칼자루와 칼집에는 십장생 무늬와 그 밖의 여러 길상무늬를 새겨 장식하기도 하였다.

연원

남자들이 장도를 차는 풍습은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으며 조선 시대에 와서는 장식적인 의의가 더 강조되어 유생이나 잡직에 있는 하급 관리들과 일반 남녀들에 이르기까지 널리 애용되었다.

형태

1982년에 용정시(龍井市) 동불향(銅佛鄕)에서 수집된 연변 박물관 소장 은장도는 칼자루와 칼날, 칼집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총 길이는 12.2㎝이다. 무쇠를 단조하여 제작한 칼날은 등이 곧고 날이 약간 살아 있는데, 그 길이가 6.3㎝이고 너비는 1.2㎝이다. 칼자루는 은으로 제작되었고 팔각 모양이며 한 면에 ‘장생불로로’라는 다섯 글자가 새겨져 있고 다른 한 면에는 송학을 새겨 넣었다.

은으로 제작된 칼집 역시 팔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쪽에는 현무, 사슴, 연꽃 등 장생불사를 의미하는 그림들이, 다른 한쪽에는 당초문(唐草文)과 복(福)자, 수(壽)자가 새겨 져 있다. 칼집에는 은젓가락을 꽂을 수 있는 작은 집이 달려 있지만 망실된 상태이다. 칼집의 위 끝쪽에는 끈을 꿰어 달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있다. 칼집의 길이는 7㎝이다.

용도

은장도는 남녀들이 허리춤에 차는 것으로 실용적인 측면과 장식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었다. 장도는 칼로 활용하기도 하고 은젓가락은 음식에 독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도구가 되기도 하였다. 여자들의 경우 치마 겉에 착용하여 저고리 아래로 약간 드러나도록 하였는데 장식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호신용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활용적 측면과 장식적 측면 모두를 가지고 있는 장도는 대체로 여자들의 것이 남자들의 것에 비해 짧고 장식 또한 화려했다. 이는 여성이라는 특징과 취향이 반영된 것이다.

참고문헌
  • 『연변문화유물략편』(연변인민출판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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